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제우스 "中등 해외 LCD시장 공략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공정ㆍ반송장비 전문업체인 제우스가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제우스의 한 관계자는 12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매출의 대부분이 삼성, LG, 하이닉스 등 국내업체에 집중되고 있는데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해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직 성과가 LCD 사업부문에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LCD 쪽에서 먼저 판로를 개척하고 이후 다른 사업부문에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우스는 현재 LCDㆍ반도체 제조장비 외에 산업용 클린룸에 들어가는 진공펌프와 태양전지 장비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해외 매출이 중국ㆍ대만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당분간 이 지역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제우스는 지난 10일 기존 중국 거래처인 ‘선전 차이나 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SHENZHEN 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84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추가 체결하기도 했다. 제우스 관계자는 “중국에는 아직도 LCD 장비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처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기준으로 해외 매출이 아직 20% 미만이지만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우스는 올해 지난해보다 나은 실적을 거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232.2%나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성장 기조를 그대로 이끌고 가겠다는 의미다. 제우스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상황만 보면 지난해보다도 경영환경이 낫다”며 “하반기 전방산업의 경기 상황을 아직 예측하기 어려워 확언할 수 없지만 적어도 지난해 이하로 실적이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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