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까지 1조 투자… 전자·생활용품 등 생산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이 오는 99년말까지 1조원을 투자, 충남 홍성군 일대 15만평에 전자·생활용품 및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코오롱 석학진 부회장은 10일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가진 공단조성설명회에서 홍성에 49만5천㎡(14만9천여평) 규모의 복합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5만평이하로 나눠 개발되는데 후보지는 ▲신진지역 4만5천평 ▲백계지역 4만5천평 ▲옹암지역 4만5천평 ▲내현지역 4만3천평 ▲장척지역 3만1천5백평 ▲화봉지역 4만2천평 ▲대동지역 4만4천5백평 등이 검토되고 있다. 코오롱은 이가운데 3개지역 15만평을 선정, 전자, 컴퓨터, 통신기기 등 첨단 정보통신제품, 화장품 정수기 등 생활주변용품과 정밀화학제품을 비롯 공해없는 비장치섬유산업 공장을 연말께 착공, 99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문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