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바이오넷, 대덕 연구단지단지내 공장가동

인바이오넷, 대덕 연구단지단지내 공장가동 바이오벤처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은 29일 대전시 유성구 대덕바이오커뮤니티 내에 15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덕연구단지에 이같은 대규모 공장이 가동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바이오넷은 이번에 12억원 정도를 투자, 6톤 규모의 발효기를 추가로 증설하고 배양액 5톤을 농축할 수 있는 울트라필터(Ultra Filter System) 방식의 농축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바이오넷은 올 초에도 10톤 규모의 대용량 발효기를 증설한 바 있다. 인바이오넷 관계자는 "대덕 연구단지에 처음 들어서는 이 같은 대규모 공장 가동이 대덕연구단지 내 벤처 기업들의 공장 개설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바이오넷은 지난 96년에 설립됐으며 미생물공학과 분자유전학 등을 바탕으로 산업용 주요 미생물 균주들을 개발, 제품화하고 있다. 인바이오넷의 구본탁 사장은 "연구단지 내 공장 등록에 대해 과기부와 구청의 심의를 마쳤다"고 말하고 "연구단지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연구단지는 그동안 연구단지 관리법에 묶여 공장 등록이 허가되지 않았으나 올 초부터 공장등록이 허용돼 왔다. 홍병문기자 입력시간 2000/11/29 18: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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