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전화업체인 VK[048760]는 프랑스 아브니르 사(社)와 GSM(유럽통화방식) 단말기 70만대를 오는 2007년까지 수출하는 내용의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공급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28%에 해당하는 약 1억500만달러이며 향후 추가주문이 이뤄질 경우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약 6천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프랑스 2위 단말기 유통 업체인 아브니르는 유럽 7개국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의 동유럽 신흥 시장에서 활발하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VK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시장에서 제품 및 디자인에 대한 기술력과 경쟁력을인정받게 됐다면서 특히 세계 최대인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면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김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