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138080)이 비수기 진입에 따른 거래선의 재고조정으로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줄어든 161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거래선의 재고조정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 등으로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는 통신과 기업망 투자 증가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준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선의 주요 고객인 통신사와 자가망 운용업체의 올해 투자계획이 수립되면서 광통신장비의 주요 부품인 광트랜시버에 대한 재고축적이 재차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데이터콤(Datacom)등으로의 출하량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7% 증가한 912억원, 영업이익은 영업이익률 16.6% 기록해 15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