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重 11억弗규모 선박수주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ㆍ사진)은 6일 20척(11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추가로 8척(8억달러 규모)이 예정돼 있는 등 1ㆍ4분기에만 모두 28척을 수주, 올해 목표의 60%를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캐나다 시스판사, 독일 오펜사 등 세계적인 대형선사들로부터 수주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수주잔량이 110척, 820만톤으로 2년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컨테이너선 가운데 최대규모인 8,000TEU급이 포함되고 NG 선박 등 고부가 제품이라는 게 특징이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가리키는 단위로 8,000TEU선박은 배 한척당 8,000개의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컨테이너선의 대형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9,000TEU급 선박개발을 완료했으며 1만톤급 `울트라 컨테이너선`등장에 대한 대비도 진행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관련기사



최인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