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결혼정보업체가 `연애상식' 퀴즈 이벤트를 열어 성적 우수자에게 미팅 기회를 주선키로 해 화제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이성 교제에 관한 `상식'을 풀어보는 `솔로탈출! 커플로(路) 50고개' 퀴즈 행사를 4월28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결혼 적령기 20∼30대 미혼 남녀가 이성과의 만남에서 성공하려면 이성관이나 사고방식 등에서 `최소한'의 기초 상식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문제 유형은 OX형 10개, 사지선다형 30개, 주관식 10개 등 50문항이다.
예를 들어 `여성이 교제 중인 남성과 헤어지는 주된 이유는? 더 좋은 조건의 남성을 만나기 위해..', `결혼적령기 남성이 가족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결혼해야 가정이 안정된다..'라는 식의 문제가 홈페이지(www.bien.co.kr)에서 출제된다.
회사측은 15일 단위로 최고득점자 남녀 각 1명을 뽑아 150만원 상당의 VIP 회원권 1장을, 2등 남녀 각 2명에게 80만원 상당의 정회원권 1장씩을 각각 제공한다.
또 3등상 남녀 각 3명에게는 45만원 상당의 2회 미팅권을, 입상자 남녀 각 10명에게는 정회원 가입시 15%의 할인 혜택을 준다.
비에나래 배유림 이벤트 팀장은 "신규 회원 중에는 이성교제 지식이나 최소한의매너, 요령이 부족해 원하는 파트너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며 "`성공적인 만남'에도 어느 정도 노력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