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태근 4년만에 우승 시동

전반 버디행진등 4언더로 통산3승 도전…최인식·김형태·박성국·방두환은 3언더

오태근 4년만에 우승 시동 전반 버디행진등 4언더로 통산3승 도전…최인식·김형태·박성국·방두환은 3언더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오태근(32)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금호아시아나오픈을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프로 9년차 오태근은 29일 경기 용인의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4언더파 68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지난 2003년 충청오픈과 호남오픈 제패 이후 4년 만의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한 셈. 8세 때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오태근은 주니어 시절 천재성을 발휘했던 선수다. 토마토저축은행 챔피언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은 3언더파로 1타차 공동 2위를 달려 시즌 2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전반에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린 그는 후반 들어 5개 홀에서 3타를 잃으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을 버디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최인식(26ㆍ우리골프)과 김형태(31), 박성국(20), 방두환(21ㆍ이상 테일러메이드)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고 시즌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21ㆍ캘러웨이)과 박재범(27ㆍ우리골프) 등이 2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강경남(25ㆍ삼화저축은행)은 1언더파, 김경태(22ㆍ신한은행)는 1오버파,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 박남신(48)은 5오버파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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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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