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저가항공사 3분기 점유율 18.4%…작년比 1.8%p↑

여행 수요 증가와 국제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3ㆍ4분기에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은 338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증가했다. 국내와 국제노선에서 국적 저가항공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3ㆍ4분기 16.6%에서 올해 3ㆍ4분기 18.4%로 1.8%포인트 높아졌다.


저가항공사들은 국제노선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ㆍ4분기 저가항공사를 탄 승객은 총 103만 명으로 작년 동기의 1.9배 커졌다. 중국인의 방문과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자 저가항공사들이 취항 노선을 1년 전 11개에서 14개로 3개 늘렸기 때문이다. 외국계를 제외한 국적 저가항공사의 국제노선 시장점유율은 작년 3ㆍ4분기 4.6%에서 올해 3ㆍ4분기 8.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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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들은 국내노선에선 소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동기보다 1% 늘어난 235만 명이 올해 3ㆍ4분기에 국내노선에서 저가항공사를 탔다. 그러나 수익성이 높은 국제노선 진출 등으로 국적 저가항공사들의 국내노선 점유율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다.

국적 저가항공사들의 국내 노선 점유율은 ▦작년 1ㆍ4분기 40.9% ▦작년 3ㆍ4분기 42.3% ▦올해 1ㆍ4분기 43% ▦올해 3ㆍ4분기 43.6% 등이다. 작년 동기 대비 점유율 상승폭은 올해 1ㆍ4분기에는 2.1%포인트였으나 3ㆍ4분기에는 1.3%포인트에 그쳤다.

/온라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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