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생벤처 로티플,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유치

카이스트 졸업생들로 새롭게 태어난 벤처기업 로티플(www.lotiple.com)은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이사 문규학)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로티플은 올해 3월 카이스트 2002학번 7명이 뜻을 모아 창립한 젊은 벤처 기업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모델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참솔 대표이사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 지역 기반의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창업하고 서비스 해 본 경험도 가지고 있으며 공동창업자 가운데 2명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ACM-ICPC)에서 10위권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카이스트 안에서도 손 꼽히는 천재들이다. 이참솔 로티플 대표이사는 “로티플은 지난 3일 강남역 주변을 중심으로 서비스 오픈을 시작했다”며 “기존의 소셜커머스의 단점을 보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비자와 상점업주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지역확장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뛰어난 벤처캐피털인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로티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강남역 주변의 T.G.I.F, 오리엔탈스푼, 사보텐, 일마레 등 유명 맛집들의 점심ㆍ저녁 메뉴를 1,000원에 판매하는 ‘천원의 만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최근 벤처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으나 여전히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적극적이지 못한 편”이라며 “아직 월급도 제대로 가져가지 않고 서비스 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로티플 임직원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높이 사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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