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S, 글로벌 전선업체로 도약… 고성장 예상"

IBK투자證 '매수' 의견


LS가 글로벌 전선업체로 도약하면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15일 LS에 대해 "글로벌 전선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점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LS가 최근 해외 생산기지와 판매법인을 늘리는 등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점을 성장 모멘텀으로 꼽았다. 김장원 IBK투자증권은 "전선은 성장폭이 크지 않은 산업이기 때문에 기술력과 영업력 강화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 사세 확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올 들어 전선 수요가 늘고 있는 점, 자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LS의 강점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세계 전선시장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 4%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특히 전력선은 해저케이블ㆍ초고압케이블과 같은 고수익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고 있고 광케이블도 그간의 수요 부진에서 탈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S의 자회사들이 전선 생산을 위한 일관생산체제를 갖춘데다 전력장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자회사의 실적호전 덕분에 LS의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