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텍, 300만弗 인쇄회로기판 英 수출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심텍 (대표 전세호)이 영국 그래픽PLC사와 PCB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심텍은 지난해 11월 그래픽PLC사의 네트워크용 다층 PCB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올해 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품질보증 범위와 세부사항을 결정하지 못해 계약을 미루었다. 초기 계약금액은 300만달러 정도이며 앞으로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그래픽PLC사는 지난 86년 설립된 이후, 유로파이터(Eurofighter), 보잉(Boeing) 등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방위산업 납품업체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심텍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세계적인 PCB 회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공급계약을 따내 기술력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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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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