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RV·타이어/현대 라비타] 미니밴 접목한 다목적세단

지난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다목적 세단으로 라비타는 이탈리아어로 풍요로운 삶, 생활을 의미한다. 세단의 안락함과 미니밴의 운전 편의성, 공간 활용성을 접목한 차량으로 준중형 승용차와 소형 미니밴 시장사이의 고객을 겨냥한다.아반떼 XD와 EF쏘나타에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알파 1.5 DOHC 엔진과 베타 1.8 DOHC 엔진을 개선한 엔진을 장착,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등 모두 10만대를 판매할 계획. 국내에서 판매되는 라비타는 ▦1,500cc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3개모델(1.5 LS, 1.5 TR, 1.5 CR), ▦1,800cc DOH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1.8 CR등 4가지 모델이다. 스포츠카 페라리 등을 디자인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 전문회사인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유리창이 넓어 시야가 확 트였다. 또 차 문도 크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쉽게 차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했고 뒷좌석 등받이를 최소 16도에서 최대 58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추가, 장시간 탑승때에도 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내공간도 세단보다 더 넓으며 기존 미니밴 보다는 승용차에 가까운 승차감을 자랑하며 두번째 좌석을 6대4 분할, 더블 폴딩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환시켜 실내공간을 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다중통신컴퓨터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의 각종 운행조건에 따라 엔진과 변속기가 연동해 움직일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됐다. 동급 최초로 자외선 차단 유리를 적용해 실내온도 하락으로 인한 에어컨 성능 저하를 방지했고 승객 모두에게 편리한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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