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달러 환율 50개월來 최저..2.8원 내려 1,110.6원

원ㆍ달러 환율이 5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5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80전 떨어진 1,110원60전에 마감해 1,1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2000년 9월8일의 1,108원50전 이후 최저치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앤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해 달러 약세를 부추긴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재선으로 인한 달러 약세기조 전망으로 이날 엔ㆍ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05엔대까지 떨어진 것도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서면서 1,110원선을 지켜냈지만 방어선 붕괴가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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