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데이비스 7언더 시즌 '2승 눈앞'펄 신(33·랭스필드)이 미국 LPGA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22위로 떨어진 가운데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 공동13위에 올랐던 펄 신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어니언크릭GC(파70·6,10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경기에서 버디2개, 보기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펄 신과 나란히 공동13위로 뛰어 올랐던 박희정(20)은 3차례 더블보기를 하며 8오버파 78타로 무너져 중간합계 7오버파 217타로 하위권(공동64위)으로 곤두박질쳤다.
함께 출전한 박지은(21)도 4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합계 7오버파 217타로 공동64위를 형성했다.
한편 지난 2월 LA챔피언십을 제패했던 로라 데이비스는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3타로 3타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태미 그린과 수지 레드만이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2위를 달리고 있으며, 샬롯타 소렌스탐과 셰리 스타인하우어가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4위 그룹을 형성한 채 선두권을 바짝 뒤쫓고 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07 1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