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학 자체평가 내년부터 인터넷 공개 의무화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은 교육 여건ㆍ시설ㆍ과정 등을 자체평가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체평가 실시 대학을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는 공주대ㆍ부산대ㆍ서울대ㆍ전북대ㆍ동국대ㆍ아주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인하공전 등 9개 시범대학이 자체평가를 하고 있다. 자체평가는 모든 대학이 2년에 한번씩 실시하며 ‘대학정보공시제’에 따라 평가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다만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대학ㆍ산업대학ㆍ교육대학ㆍ원격대학은 내년 말까지, 전문대학ㆍ기술대학ㆍ각종 학교는 오는 2010년 말까지 자체평가를 하면 된다. 각 대학은 학생 및 교수 충원, 취업률, 교육시설, 교육과정 등 교육 내용ㆍ여건과 관련된 세부 평가항목ㆍ기준ㆍ절차ㆍ방법 등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대학 안에 자체평가위원회와 평가전담 조직을 둬야 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외부의 민간 평가기관들도 정부 인증을 받아 대학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이 인증 받은 외부 기관에 평가를 위탁하면 자체평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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