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제일주의 경영을 밑거름으로 최고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유한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정태석(사진) 광주은행장은 2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광주은행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행장은 “치열한 금융권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최고경영자(CEO)가 일선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CEO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지난 1년 동안 은행 수입 다변화 전략, 성과주의 시스템 도입과 함께 직원들의 인사 및 교육, 리스크 관리 등 경영시스템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같은 행보 덕에 광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723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는 이어 “고객 위주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상품유통 채널 전략을 재검토,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고객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