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가 출생의 비밀 알고 있다는데…
■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 (MBC 오후8시15분) 미수가 밤새 집에 들어오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식구들은 모두 놀란다. 미수모는 결국 영민에게 전화를 걸어 미수의 거처를 묻는다. 전 날부터 계속 미수와 전화 연결이 안 됐던 영민은 미수모와 함께 걱정하며 다시 알아보겠다고 한다. 한편, 여러 가지 생각에 빠져있던 영민은 미수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미수모에게 털어놓는다. 영민의 얘기를 전해들은 미수모는 미칠 것 같은 심정인데….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
■ '메이킹 더 밴드' 데니티 케인 (MTV 오후6시) 프로듀서 디디는 데니티 케인이 슈퍼스타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에 들어간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 트레이닝 등으로 구성된 72시간 동안의 훈련을 준비한다. 디디는 데니티 케인에게 하루에 3시간 이상은 잘 수 없는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첫 번째 날은 댄스 리허설, 보컬 트레이닝 등 신체 훈련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음반사와 미팅을 갖지만 이 역시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다. 3일 간의 혹독한 경험을 마치고 멤버들은 앨범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새삼 되새긴다. 자본시장통합법의 위험성과 보완점
■ '시사기획 쌈' 한국경제, 판도라 상자를 열다 (KBS 오후10시) 2월 4일 금융 빅뱅을 예고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됐다. 자본시장통합법은 글로벌 IB, 즉 투자은행을 키워 은행 중심의 한국 금융시장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사실상 제한 없이 모든 금융상품, 즉 파생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대신 투자자 보호 장치는 강화하도록 했다. 하지만 시행 초기 투자자 보호장치는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고, 일부 장치는 업계의 요구로 시행이 유예된 상태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시행한 셈이다. 자통법 시행을 기점으로 투자은행과 파생상품은 어떤 위험성을 갖고 있고, 우리는 어떤 점을 보완하고 강화해야 하는지 집중 조명해 본다.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 털이 계획
■ 영화 '오션스 일레븐' (채널CGV 오후6시20분) 뉴저지 교도소를 출감한지 불과 24시간도 되기 전,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 분)은 벌써 새로운 한탕을 계획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털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불러모은다. 이름하여 '오션스 일레븐' 그들의 범행 기본수칙은 세 가지다. 첫째, 인명을 해치지 말 것, 둘째, 무고한 사람의 금품을 털지 말 것,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판사판의 정신으로 게임에 임할 것. 이들이 범행 대상으로 삼은 라스베가스의 세 카지노는 모두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 분)라는 인물이 소유하고 있는 곳. 오션은 거액의 돈을 차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