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5대구국제안경전’ 수출계약 등 역대 최대 성과

지난 24일 막을 내린 ‘2015 제14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디옵스)’이 수출계약과 참관객 등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디옵스(4.22∼24)에는 행사가 진행된 3일간 국내 3만3,519명, 해외 1,179명 등 연인원 3만4,698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디옵스 참관객 3만1,649명보다 9.6% 늘어난 것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계약(예상)도 역대 최대 수준인 4,500만달러 규모가 진행, 국제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디옵스에서는 3,174만달러, 2013년에는 2,442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진행됐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성과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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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의 글로벌 안경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안경의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 제조, 디자인, 마케팅 등에 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구글안경 개발자인 브래드템플턴(미국)은 ‘스마트·웨어러블 산업의 전망 및 안경산업과 융합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자동차, 의료산업 등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 제시했다.

세계 최고 렌즈 제조업체인 칼자이스비전의 최고경영자(CEO)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고부가가치 안경생산을 위한 가공기술 기반 구축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프랑스 1위 안경 체인스토어 알랭아플루의 CEO인 프레데릭푸도 한국 안경의 디자인, 품질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 지역 기업과 지속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세계 3대 안경테 산지인 대구를 알리기 위해 해외 팝업스토어 개최 등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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