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 항해 일정 중에는 와인 강좌, 파티,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크루즈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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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크루즈 Q&A
6星級까지 등급 천차만별
서은영 기자 supia927@sed.co.kr
크루즈 항해 일정 중에는 와인 강좌, 파티,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크루즈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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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선박은 무조건 커야 한다?’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선박의 크기가 크루즈의 고급스러움과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6성급 크루즈 선박은 2,000~3,000명을 수용하는 대형선박과 달리 1,000명 이하의 인원만 태울 수 있는 중소형 선박들이다. 선박의 크기가 작아야 소규모의 승객들만 태우고 1:1 맞춤 서비스를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루즈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보자.
-크루즈와 페리의 차이는.
배를 타는 목적이 이동이냐, 여행이냐에 따라 구별된다. 크루즈는 배 자체가 목적이 되는 여행으로 우리말로 하면 뱃놀이다. 페리는 화물선을 일컫는다. 크루즈는 페리에서 파생된 서비스로 화물을 운송하던 페리들이 승객을 태우기 시작하면서 크루즈 페리가 생겨났고 여기에 고급스러운 객실과 음식점, 오락시설 등을 갖추면서 크루즈가 탄생한 것이다.
-크루즈엔 어떤 시설들이 있나.
객실 종류만 8~10가지에 이른다. 같은 스위트라도 그랜드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등으로 나뉘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야외 갑판에 보통 스파 욕조와 수영장, 선베드를 갖추고 있으며 각종 운동시설, 6~8개 레스토랑, 면세점(배 위에서 판매하는 모든 물건은 면세다), 카지노, 스파, 키즈 프로그램 시설 등이 있다. 대형 선박의 경우 락클라이밍 절벽이나 미니골프장도 있다.
-크루즈에도 등급이 있나.
크루즈 등급은 선박의 크기가 아니라 선박에서 제공하는 시설과 서비스의 질에 달려 있다. 보통 승무원과 손님의 비율을 예로 드는데 1:1 서비스에 가까울수록 고급 크루즈이고 낮을수록 대중크루즈에 가깝다. 실버시, 리젠트, 크리스탈 등 6성급의 럭셔리 크루즈선사는 1:1.2~1.3 정도의 승객:승무원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중 크루즈라도 1:1.5~1.8정도의 비율이다.
-크루즈에서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캐주얼부터 정장, 드레스까지 다양하게 갖춰 입는다. 매일 저녁 오픈하는 정찬 레스토랑의 경우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의 승객은 입장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부 크루즈에선 그날의 드레스 코드를 정하기도 하므로 승선일에는 이민가방 2~3개를 낑낑거리며 옮기는 유럽인들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다. 마지막 날 선장이 주최하는 갈라 디너에선 여자들의 경우 드레스를 입는데 한국인들은 한복을 입기도 한다.
-크루즈 요금엔 무엇이 포함돼 있나.
크루즈 경비에는 모든 식사와, 숙박, 선상에서의 모든 이벤트와 파티, 공연 등이 포함돼 있다. 포함되지 않는 것은 선내에서 마시는 주류나 음료(럭셔리 크루즈는 보통 음료ㆍ주류에 팁까지 객실료에 포함돼 있다), 기항지 선택 관광 요금, 카지노, 마사지, 미용실 이용 요금, 팁이다.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
모든 크루즈는 팁이 정해져 있으므로 하선하는 날 방으로 전달되는 봉투에 돈을 넣거나 액수만 적어 넣어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된다. 보통 하루당 6~7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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