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써니YNK

새게임 성공 기대감에 주목<br>‘로한’ 지난주 PC방 점유율 3위 대박조짐<br>내년 유료화땐 국내매출 최소 270억 가능<br>외국인 매수늘어 주가 5,130원으로 치솟아


윤영석 사장


[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써니YNK 새게임 성공 기대감에 주목‘로한’ 지난주 PC방 점유율 3위 대박조짐내년 유료화땐 국내매출 최소 270억 가능외국인 매수늘어 주가 5,130원으로 치솟아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윤영석 사장 관련기사 • 애널리스트가 본 써니YNK 써니YNK가 온라인 게임 ‘로한’의 성공 기대감으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라그나로크의 독점계약 만료와 신규게임 ‘로한’ 개발 비용 등으로 인한 관계사의 적자가 지분법 평가익에 반영되면서 올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됐다. 주가도 지난달까지 1,000원대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로한이 오픈베타서비스를 통해 큰 인기를 끌면서 상황이 크게 바뀌고 있다.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픈베타 서비스중인 로한은 지난주(10월14~21일) 6.44%의 PC방 점유율을 기록, 5.09%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앞섰다. 이 같은 점유율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분야에서 리니지, 리니지2에 이어 3위이다. 또 최대동시접속자수는 9만 명 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일반적으로 오픈베타에서 성공하는 게임은 유료화 된 이후에도 사용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며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로한의 상용화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수는 오픈베타의 56% 수준인 5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어 “WOW와 RF온라인의 평균 월정액이 1만8,750원임을 감안한다면 내년 로한의 국내 매출은 338억원수준이며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70억원은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연내에 상용화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다음 유료화에 나선다는 게 회사측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유료화 일정이 넥슨의 ‘제라’, 웹젠의 ‘선’,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에스파다’ 등의 오픈베타 서비스 일정에도 적잖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한은 해외에서도 연 2,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씰온라인의 해외 판매액이 2,000만 달러 수준이었고 최근 기대작들의 수출단가가 600~1,000만달러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써니YNK측은 수출부문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일본 등의 해외지사를 갖추고 있고 씰온라인 등을 통해 해외시장의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다”며 “로한이 국내에서 인기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해외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로한의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던 지난달 12일 1,57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5,130원(10월21일 기준)까지 급등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외국인 매수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0%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6.14%까지 늘었다. 다만 로한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 실시와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전환사채(CB)전환이 이뤄지면서 물량 부담이 다소 커질 것이라는 점은 추가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5/10/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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