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지주 16일 임시이사회 개최… 그룹 경영진 인사 단초될지 관심

신한금융지주가 16일 임시이사회를 열 예정이어서 향후 추가적인 그룹 경영진 인사의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신한지주는 이날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연다. 이사회는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과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도 이날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도 동시에 열어 일부 임기만료 예정 임원 및 자회사 사장단 인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백순 신한은행장에 대한 검찰수사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경위 개최일정 조정 가능성도 제기돼왔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 행장이 검찰수사 발표 전에 사퇴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행장 측은 “검찰수사 발표 전까지 이 행장이 거취에 대한 의사표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16일 자경위가 개최되더라도 인사폭은 불투명하다. 자경위는 류 회장과 전성빈 이사회 의장, 김병일 사외이사 등 3인으로 운영되는데 이 행장 사퇴시 자경위는 곧바로 후임 행장을 추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경위가 후임 행장 내정자를 추대하면 신한은행은 당일에도 곧바로 주주총회를 열어 의결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지주가 100%의 지분을 가진 1인 주주회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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