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해보고 맘에 들면 분양받으세요」분양전에 미리 1년간 장사를 해본후 계약여부를 결정할 수있는 상가가 나와 화제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주상복합 빌딩 「현대파크빌」은 지하1~지상1층의 상가 시설에 대해 이같은 분양방식을 도입했다.
상가 입주자들은 일단 분양대신 임대로 점포를 1년간 운영한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보증금을 돌려받고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분양가는 지상1층이 평당 800만원, 지하1층이 400만원.
또 굳이 분양을 받지않고 임대로 영업을 계속하려면 계약기간 연장도 할 수 있다. 평당 임대가는 지상1층이 100만원, 지하1층이 50만원으로 인근보다 싸게 책정됐다.
분양을 대행하고있는 ㈜미래리츠는 『건물내에 100가구의 아파트와 300실의 사무실이 입주해있어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며 『특히 건물내에 창업 관련 종합지원센터가 있어 업종선택과 영업전략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파크빌은 지하7층, 지상36층 규모로 현재 입주중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했다. (02)582-6200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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