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 부품주 "마진 압박 덜한 종목으로"

피앤텔·인탑스 등 "유망"


휴대폰 부품주 "마진 압박 덜한 종목으로" 피앤텔·인탑스 등 "유망"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마진압박이 덜한 피앤텔ㆍ인탑스 등 케이스업체와 코아로직ㆍ엠텍비젼ㆍ비에스이 등 특화 부품 업체로 압축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신증권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1ㆍ4분기에 수익성 악화 등으로 부진했지만 휴대폰 케이스업체인 피앤텔과 인탑스 등은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휴대폰산업의 성수기 진입에 앞서 2ㆍ4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률을 보면 피앤텔 12.9%, 인탑스 11.1% 등이 두자릿수를 유지해 마진압박이 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케이스업체들이 휴대폰 신규모델 출시 등으로 앞으로도 휴대폰 범용부품 업체들에 비해 마진압력을 덜 받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아로직ㆍ엠텍비젼ㆍ비에스이 등 마이크로폰이나 멀티디미어폰칩 등을 특화 생산하는 업체들도 마진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하반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대폰의 멀티미디어의 기능이 다양해질수록 휴대폰은 새 칩을 탑재해야 되기 때문에 코아로직이나 엠텍비젼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BNP파리바도 “휴대폰용 마이크를 생산하는 비에스이가 하반기 성장모멘텀 강화로 고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입력시간 : 2006/05/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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