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외국인 4일째 "사자" 4P상승 1,679

증시가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4포인트(0.28%) 오른 1,679.6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뉴욕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0.11% 오르며 출발했다가 기관의 순매도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945억원을 순매수해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고 개인도 398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1,4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기계, 통신, 건설, 철강금속, 종이목재업종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전기가스, 은행,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업황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각각 2.12%와 0.33% 오름세를 보였으나 LG디스플레이는 4.09% 급락했다. 금융주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투자은행 주가가 하락한 여파로 신한지주(-0.38%)ㆍ국민은행(-1.58%)ㆍ우리금융(-0.29%)이 내렸다. 또 한국전력(-0.66%)ㆍ현대차(-1.45%)ㆍKT(-0.63%) 등도 하락했다. 반면 POSCO(0.42%)ㆍ현대중공업(0.27%)ㆍSK텔레콤(2.19%)ㆍ두산중공업(0.76%) 등의 업종 대표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조선주들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조기 매각 방침이 전해지면서 10.77%나 급등했다. 삼성물산도 6,000억원 규모의 재개발사업 수주 소식에 4.60% 올랐다. 전날 12%대의 급등세를 보였던 두산은 차익매물 출회로 0.84% 오르는데 그쳤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1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6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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