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2일 출발 설당일 귀경 덜 붐빌듯

22일 출발 설당일 귀경 덜 붐빌듯 올 설에는 가급적 연휴(23∼25일) 시작 전날(22일) 출발해 설 당일에 성묘를 마치고 귀경하는 게 그나마 교통혼잡을 피하는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20세 이상 가구주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달 초 실시, 1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8.7%가 설 전날(23일), 25.7%가 설날(24일), 22.3%가 연휴시작전날 출발하겠다고 응답, 설 전날에 귀성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귀경 일로는 설 다음날(25일) 46.0%, 설날(24일) 35.7%, 설 연휴 이후(26일 이후)18.3%로 나타나 설 다음날이 설날에 비해 귀경길 혼잡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번 설 연휴 중 귀성ㆍ여행계획을 묻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이 30%에 그쳐 상당수는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귀성을 포기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 가운데 설 연휴 귀성객은 369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돼 작년(416만명)보다 11.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귀성ㆍ여행객의 62.7%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가운데 자가용과 버스 이용자는 작년보다 각각 11.8%와 23.4% 감소하고 철도 이용자는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응답자의 11.5%는 역 귀성하는 가족이 있고 역귀성 가족 수가 가구 당 평균 3.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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