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도국제도시 입주 대학 이달내 결정될듯

송도국제도시 입주 대학 이달내 결정될듯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할 국내 대학이 이달중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8월 송도에 연구중심 대학원과 R&D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가천의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중앙대 등 5개 대학의 입주 허용 여부와 배치계획을 오는 2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들 대학 가운데 가천의대는 5ㆍ7 공구 22만평에 '글로벌 생명.의과학 R&DB 콤플렉스', 고려대는 10만평 규모의 '바이오 메디클러스터 및 물류.유통 산학단지', 서강대는 20만평에 대학원과 R&D센터가 포함된 '서강 송도국제테크노파크' 건립을 각각 제안했다. 또 인하대는 5ㆍ7ㆍ11공구 55만평에 '글로벌 지식기업형 캠퍼스'를 조성해 공대위주의 대학, 대학원과 연구시설 건립 계획을 제출했고 중앙대는 6공구 26만평에 '국제문화예술허브' 조성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들 5개 대학은 지난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서 송도국제도시에 총 133만평에 달하는 부지를 요구해 일부 대학의 탈락이나 사업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학 유치 부지가 있는 송도 국제학술연구단지에 대한 용역 결과에서 대학 선정 기준이나 학교별로 적절한 면적 등이 나오지 않아 결정이 지연됐다"면서 "해외 혁신클러스터 사례와 해당 5ㆍ7ㆍ11공구의 산업수요 등을 고려해 최적의 사업을 제안한 대학을 선정하고 부지면적과 사업규모 등도 함께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입주가 확정된 연세대는 5ㆍ7 공구 28만평에 1만명의 학생을 수용할 캠퍼스를 오는 2010년 개교할 계획이며 인천대는 13만8,000여평의 부지에 오는 2009년까지 새 캠퍼스를 마련해 이전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1/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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