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4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LG카드를 공개매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개매수가 끝나면 LG카드는 9월21일 상장폐지된다.
신한금융지주가 공개매수할 양은 1,789만2,082주로 전체 지분의 14.3%다. 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4만6,392원이며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일반 투자자는 9월21일 신한지주 보통주를 배정받는다. 주식교환비율은 LG카드 보통주 1주당 신한금융지주 보통주 0.84932주다.
LG카드 공개매수가는 이날 종가(4만7,550원)보다 낮지만 신한지주와의 교환비율을 감안하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신한지주 종가는 5만7,000원을 기록, 교환 비율에 따른 LG카드 가치는 4만8,411원으로 종가보다 높기 때문이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개매수가 이뤄지는 7월3일까지 신한지주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생각하는 LG카드 투자자들은 보유 후 매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