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제다나(22)가 미국대학골프대회에서 연장 3홀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나 아쉽게 준우승했다. 오하이오주립대 3학년에 재학중인 제다나는 지난 2일(한국시간) 미시간주 앤 아버의 U-M골프장에서 끝난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울버린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브리애나 브로데릭(미시간대)과 3라운드 합계 9오버파 222타로 공동 1위를 이뤘다. 이어 연장전에 나선 제다나는 2번째 홀까지 비겼으나 연장 3번째홀에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은 제다나의 분전에 힘입어 단체전에서 10개 대학 팀 중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제다나는 중학교 시절 세리컵주니어대회와 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 등을 석권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키 172㎝, 체중 60㎏으로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60야드의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