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윤석경)가 글로벌 경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목적으로 인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SK C&C는 29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노이다에서 윤석경 SK C&C 사장과 이석채 사외이사, 마니시 프라카시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등 임직원과 키란 카르니크 인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협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 C&C 인도법인 SK C&C 인디아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 C&C 인디아는 SK C&C가 지분 100%를 투자한 법인으로 지난 4월 중국에 설립한 SK C&C 시스템즈와 함께 SK C&C 글로벌 사업의 양대 엔진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SK C&C 인도법인은 이동통신 및 아웃소싱 관련 IT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현지 IT 업체와의 협력이나 합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1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거두는 인도의 IT서비스 리딩기업으로 받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벤처 2곳에 25억원 투자
일본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9일 국내 IT(정보기술)벤처 투자 목적으로 조성한 '레인저 펀드'를 통해 무선통신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 '레이디 오펄스㈜'와 '㈜파이칩스'에 총 2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레이디오펄스에 15억원, 파이칩스에는 10억원 각각 투자한다. 레이디오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ZigBee) 단일 칩인 '망고'를 개발 완료했다. 또 파이칩스는 무선 통신용 초고주파(RF) 반도체칩을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회사로 최근 900Mhz대역의 극초단파(UHF)를 사용하는 모바일 RFID(무선인식) 리더(Reader) 시스템 온 칩(SoC)을 개발했다.
소리바다와 음원사용 제휴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29일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의 다양한 음원을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데이콤은 연내에 벨소리 다운로드 기능을 선보이며 내년에는 소리바다가 서비스하는 50만개의 풍부한 음악 콘텐츠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내년 1월말까지 소리바다 홈페이지를 통해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myLG070'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소리바다 6개월 무료이용권과 아이모리 1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내비게이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휴대전화로 구세군 자선 기부
SK텔레콤은 구세군 대한본영과 함께 휴대전화로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사랑 ON°(온도)를 높여라' 캠페인을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입자가 후원한 만큼 같은 금액을 SK텔레콤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현금이나 적립포인트로 1회당 1,000~1만원을 낼 수 있다. 후원금은 결식아동 돕기, 장학금 및 공부방 지원 등 청소년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티월드 사이트(www.tworld.co.kr) 또는 휴대전화로 '**939+NATE버튼'을 눌러 접속하면 되고 데이터 통화료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