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일산 국립 암센터에 연구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박 회장의 이번 기금 기탁은 지난 7월 폐암으로 별세한 형(고 박정구 회장)을 추도하는 뜻에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폐암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없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금호그룹은 지난 91년 1월부터 전 사업장내에서 금연을 실시하는 등 재계에서도 선도적으로 금연 운동을 벌여왔다.
일산 국립암센터는 이번에 기탁 받은 1억원을 '고 박정구 회장 폐암연구기금'으로 명명, 폐암 정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