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 감독 "무승부 좋다" 큰 만족감
(라이프치히=연합뉴스) 특별취재반
"프랑스와 비긴 것에 만족한다"
'아트사커'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낸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날 결과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9일(한국시간)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G조 조별리그 2차전 프랑스전에서 1-1로 비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국제 축구무대에서 작은 나라인 한국이 프랑스라는 축구 강국과 비긴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강팀을 상대로 좋은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반전에 프랑스의 개인기와 압박에 밀려 고전을 했는데 후반전부터 경기력이 나아져 비길 수 있었다"며 "예상 외로 조1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후반전에 선수 교체를 단행하고 압박의 수위를 한층 높힌 것이 효과를 봤다"며 "후반전부터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후반전부터 팀 전술이 잘 먹혀들어가 경기력이 많이 나아졌다"며 "선수들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지네딘 지단에 대해 "지단은 예전부터 훌륭했고 지금도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입력시간 : 2006/06/19 0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