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 북항배후부지에 중고차단지 조성

인천시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북항배후부지를 중고자동차 단지로 활용하기로 하고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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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북항배후부지의 준공업용지 7만5,952㎡와 인근 상업용지 5만7,852㎡를 매각하기로 하고 입찰을 진행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시는 준공업용지에 도로용 부지 5,350㎡를 더해 8만1,302㎡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지매각 대금을 746억원으로 추산했다. 계약은 입찰 실패에 따라 수의 계약을 통한 일괄매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지 활용방안으로는 중고차수출단지 업체의 입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는 인천도시공사를 참여시켜 SPC를 구성, 부지를 매각한 뒤 중고자동차수출조합 결성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토지의 용도를 업무·자동차관련시설·주차장 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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