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서울 11차 동시분양 6,754가구를 포함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7,858가구의 아파트에 대한 청약이 시작된다. 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부산과 용인에서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각각 분양한다.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지난 97년 이후 가장 많은 6,75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25.7평 이하 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60%인 4,028가구에 달하고 이중 1,143가구는 전용 18평(분양23~24평)이하의 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또 단지규모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길음동 대림 ▦길음동 대우 ▦장안동 삼성 ▦창동 현대산업 등 4곳이나 된다. 청약 열기가 높은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권 단지도 5곳에 달하는 등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공사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건립하는 20년짜리 임대아파트 15ㆍ19평형 245가구를 분양한다. 계약금과 보증금을 포함 15평형은 1,046만원(월임대료 13만3,000원), 19평형은 1,301만원(〃16만9,000원) 이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또 대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오피스텔 디오빌Ⅲ 15~18평형 294실을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660만원선으로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가깝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군포시 당정지구에 신산본 대우드림월드 32평형 565가구를 평당 444만~474만원에 분양한다. 25만평 규모의 당정지구는 앞으로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필로티로 설계, 개방감을 높였고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수산업도로 등을 이용, 서울 및 안산ㆍ평촌 진입이 용이하다.
이철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