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46.58弗…사상최고치 경신

지난주 말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으로 46.58달러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WTI 가격은 지난주에만도 6% 올랐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공급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악재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멕시코만 일대에 불어닥친 폭풍과 이라크 나자프에서의 미군과 저항세력간 충돌, 러시아 유코스 사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소환투표 등이 최근 고유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이다. 특히 15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소환투표가 폭력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마감시한이 연장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국제유가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국제원유의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가 쉽게 수그러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급측면에서 새로운 악재가 돌출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의 고유가가 투기세력에 의해 과도하게 부풀어진 측면이 있는 만큼 급격한 가격상승이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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