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잡스 전기 돌풍 거세져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하루 최다 판매 기록


애플의 공동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민음사 펴냄)’ 판매 돌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하루 판매량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가뿐히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교보문고는 출간 이틀째인 25일 하루 만에 온오프라인 채널을 합쳐 1만부 가량 판매되면서 단행본으로는 하루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성호 홍보팀장은 “도서 한 종이 하루 만에 1만부가 판매된 것은 교보문고가 베스트셀러를 집계한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교보문고는 스티브잡스 공식 전기 판매가 시작된 지난 7일 예약 판매분 4,000부, 출간 당일인 24일 판매분 3,500부를 합해 25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 7,000부에 달한다. 인터넷서점 예스24도 출간 당일인 24일 하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인 4,700부가 팔린 데 이어 25일에는 7,500부로 껑충 뛰었다. 알라딘에서도 24일과 25일 각각 4,000부가 나갔으며, 인터파크 역시 24일 4,000부, 25일 6,000부가 팔리며 일일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주문이 폭발적으로 밀려들면서 오프라인 서점의 재고 물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온라인 배송에 걸리는 시간도 늦어지고 있다. 민음사 측은 “당초 초판 10만부를 출고하고 2쇄를 8만부 추가할 예정이었으나 2쇄 물량을 20만부로 급하게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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