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이틀째 조정‥882.06 (오전10시7분)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소폭 조정받고 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7.44 포인트 내린 877.89로 출발한 뒤 낙폭을줄여 오전 10시7분 현재 3.27포인트(0.36%) 내린 882.06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미국 증시 하락과 콜 금리 동결로 투자심리가 위축된가운데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아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92억원)에 힙입어 106억원 매수 우위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88억원과 120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지난달 30일 이후 7일 연속 차익 실현에 열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를 비롯한 전기가스, 의약품 등이 강세인 반면 통신, 화학,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POSCO,KT, 국민은행, 현대차, 우리금융, LG전자 등도 0.5% 안팎 약세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과 삼성SDI는 1% 안팎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황 호조로 흥아해운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상선이 6%대 상승률을 기록하는등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동국제강, 현대상선, 동부제강, 대한전선, SK우 등 21개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282개로 하락 종목 332개를 밑돌고 있다. 한요섭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콜 금리 동결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미국증시 하락으로 투자 주체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보다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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