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시내버스요금 인상전남도내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요금이 다음달부터 평균 17.2% 인상된다.
전남도는 26일 『유가 인상과 농어촌 인구감소 등으로 계속되고 있는 버스회사의 적자운영 등을 감안, 물가심의위원회를 거쳐 통합되지 않는 시·군의 농어촌버스(1종)는 평균 16.5%, 통합시·군의 농어촌버스(2종)는 25%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목포시와 고흥군 등 통합되지 않은 시·군지역의 경우 일반버스는 현행530원에서 630원으로 100원이, 좌석버스는 950원에서 1천80원으로 130원이 인상된다.
또 순천과 나주, 광양시 등 시군이 통합된 지역은 일반버스가 620원에서 700원으로 80원이 인상되고 좌석버스는 950원에서 1,200원으로 26%인 250원이 오른다.
인구 30만 이상으로 별도 요금이 책정되고 있는 여수지역도 통합시·군과 같은 요금 인상폭이 반영돼 일반버스는 700원, 좌석버스는 1,200원으로 인상된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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