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단지공원화’ 아파트 속속 선봬

◎삼림욕장·수영장·조깅코스·인공폭포 등 조경/삼성·대우·쌍용·동아 등 잇따라 도입건설업체들이 환경을 강조한 아파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용인 풍덕천지구에 삼성전자 사원을 위한 2천3백80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단지내 40% 이상을 조경시설로 채우는 한편 인공폭포, 대형광장을 조성하는 등 「단지의 소공원화」를 시도하고 있다. 삼성은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착공을 목표로 세부설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아파트 1천2백70가구를 지어 분양하기로 하고 단지 안에 모래를 깔아 해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공파도, 인공섬 등을 마련키로 했다. 오는 12월에 부산 해운대구 명장동에 아파트 1천4백80가구를 분양하는 선경건설은 이 아파트단지가 장산 산자락에 위치한 강점을 적극 이용, 이른바 「전원아파트」 개념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쌍용건설, 동아건설, 우성건설, 벽산건설 등도 삼림욕장, 옥외수영장 등 시선을 끌 만한 시설물들을 고루 갖춘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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