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의 초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평균가격이 온스당 515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골드만삭스의 전망치를 인용, 21일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금값 강세의 원인으로 투자목적의 수요증대를 꼽으며2006년 금값 평균치를 종전 대비 20% 상향 조정한 515달러로 전망하는 한편, 2007년평균 금값 전망치도 당초 온스당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높여잡았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경제분석팀은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가치하락에 대한 우려,미국의 무역적자 등이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부추기면서 금이 2006년 최고 관심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이달 12일 온스당 544.50달러까지 치솟아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올들어 13% 상승,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 대비 9.10달러(1.8%) 떨어진 온스당 49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