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엑큐리스 20억 유상증자

엑큐리스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보통주 400만주,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8일 공시했다. 배정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에스피애드컴으로, 유상증자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상장예정일은 8월22일이다. 엑큐리스는 지난 1일 10억원 규모의 공모방식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바 있다. 권리행사기간은 올해 8월5일부터 2014년 6월5일까지로, 행사가액은 500원이다. Q.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어디에 쓰나 A. 기존 차입금을 전환하는 것이다. 채무부담 줄이고 부채비율 감소시켜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목적이다. 안그래도 월요일께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Q. 1일 공시한 BW 자금은? A. 운영자금 용도다. 현재 운영하는 사업을 위해 원ㆍ부자재 구매하고 결제하기 위한. Q. 작년 실적, 특히 이익 부분이 악화됐다. 대표도 여러번 바뀌고. A. 그래서 환기종목으로 편입됐다. 작년 한해 경영권 분쟁으로 내부적인 관리가 안돼서 회사 내용이 아주 안좋아졌다. 생산ㆍ관리ㆍ영업이 모두 엉망이 됐었다. 영업이 안되니 생산해도 판매가 안되고, 재고도 못나갔다. 소송비용도 나가고. 거기다 회사 상황이 이러니 기존 BW 쓴 것들이 다 돌아오고 외부 차입이 늘어났다. 그런 이유로 또 감자되고, 환기종목으로 편입되고. Q. 올해 예상실적은? 개선되나? A. 아직 모든 것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구조조정 및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BW 모두 그 작업의 일환이다. 빨리 환기종목 탈피해야 한다. 말했다시피 재무적인 부분에 더해 내부적 구조조정안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으로 조직이 느슨해졌다. 빠른 시일내에 공표할 것이다. 거기에 실적 개선에 대한 숫자들도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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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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