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올 중앙도서관 대출 1위


서울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읽는 책은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인류학 서적 '총, 균, 쇠'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1~10월의 도서별 대출 빈도를 집계한 결과 인류 문명의 수수께끼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총, 균, 쇠'가 81회 대출돼 가장 많았다.


소설 작가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가 71회,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 서적 '이기적 유전자'가 63회로 뒤를 이었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은 62회였고 알랭 드 보통의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와 에세이 '불안', 그리고 루트번스타인 부부의 인문학 서적 '생각의 탄생'이 모두 59회 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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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파악된 '총, 균, 쇠'는 2008~2012년 5년간 도서 대출 누적 빈도 집계에서도 총 522회를 기록했다.

올해 도서 대출 순위 1∼10위에서 인문ㆍ사회과학서 등 비문학 서적이 절반인 5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08년 3권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소설ㆍ에세이 편식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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