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래바이오세라믹, 유해물질 차단 뿌리는 마감재 개발

아파트 벽, 실내 장식재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차단 건축마감재가 개발됐다. 건축마감재 전문기업인 미래바이오세라믹(대표 이광훈)은 분사형 건축마감재인 `나노 3000 `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이오세라믹 입자를 머리카락 두께 1만분의 1 수준인 5~10nm (나노미터) 크기로 형성, 제조됐다. 촉매반응을 통해 벽지 도배 때 사용한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학물 등을 제거한다. 액체형태로 제조돼 스프레이 등으로 벽지 위, 실내 장식재들의 표면에 뿌려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또 항균작용이 있어 곰팡이나 세균들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하며, 각종 악취를 분해하는 탈취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집을 짓는 시공 단계에서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마감재와 달리, 건축 후 벽체나 장식재 위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 이광훈 사장은 “이미 ISO 9001 인증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제품평가를 거쳐 품질을 인정 받았다”며 “기존주택 보수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관련기사



현상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