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잭슨의 큰아들 프린스 마이클 잭슨(16)이 이번 주 방송될 예정인 연예 전문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에 리포터로 등장한다. 방송에서 그는 개봉을 앞둔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Oz The Great and Powerful)의 샘 레이미 감독과 제임스 프랭코, 잭 브라프 등 주연 배우들을 인터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예계 소식통에 따르면 프린스 잭슨의 이번 데뷔는 마이클 잭슨의 누나이자 프린스 잭슨의 고모인 라토야 잭슨이 주선해 성사됐다. 소식통은 “연예계에 데뷔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프린스가 고모에게 부탁했다”며 “라토야는 마치 엄마처럼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은 프린스와 패리스, 블랭킷 잭슨 등 세 자녀를 뒀다. 이들은 그동안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왔으나 2009년 아버지의 장례식을 계기로 언론에 얼굴이 알려졌다. 프린스 잭슨은 이후 2010년 2월 아버지를 대신해 그래미상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공개 석상에 종종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