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2개월째 가입자 순증면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텔레콤[032640]은 지난해 12월에 8만8천357명이 순증, 총 650만9천849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순증 가입자는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에서 해지자를 뺀 수치다.
12월 한달간 번호이동을 포함한 LG텔레콤 신규 가입자는 26만4천127명이며 해지자는 17만5천77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는 272만5천191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LG텔레콤은 한해동안순증 가입자 43만6천67명을 끌어모았다.
SK텔레콤[017670]은 12월에 6만196명이 순증, 전체 가입자가 1천953만117명으로늘었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는 39만2천690명, 해지자는 33만2천494명이었으며 작년 한해동안에는 505만7천176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74만6천803명이 순증했다.
반면 KTF[032390]는 12월에 2만4천653명이 순감, 누적 가입자가 1천230만2천357명으로 감소했다.
12월의 신규 가입자는 34만3천37명이었으며 해지자는 36만7천690명이었다.
KT PCS재판매의 경우 지난 한달간 7만3천131명이 신규 가입하고 6만1천663명이해지, 1만1천468명이 순증했다.
KT PCS 재판매는 지난해 9월초 남중수 사장이 2007년까지 시장점유율을 6.2%(현재 기준 250만명)수준으로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3개월째 순감을 기록한 뒤처음 순증한 것이다.
지난 한해동안 443만3천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KTF는 57만3천425명이 순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