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7월 합법화 선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늦어도 오는 7월 합법노조로의 전환을 선언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낙삼 전공노 대변인은 “19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비공개 전국대의원대회(全大)에서 7월 전대를 열어 합법조직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았다”며 “7월 전대에서는 권순복 위원장 등 현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 문제도 안건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7일 부위원장 전원을 포함해 지도부 10명이 무더기로 사퇴의사를 밝혀 2002년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던 전공노는 내부봉합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공노는 5∼6월 중 ▦해고자 복직 ▦단결권ㆍ교섭권 제한 등 공무원노조법 독소조항 개정을 목표로 정부와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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