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대표 이종각·李鍾珏)이 벤처캐피털 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집적센터를 직접 운영한다.산은캐피탈은 13일 동사가 소유하고 있는 종로구 인사동 43번지 소재 대일빙딩 13층~15층(연면적 1,200평)을 벤처기업집적시설 용도로 서울시로부터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산은캐피탈은 이에 따라 이 건물을 앞으로 30~40개의 유망 벤처기업들을 발굴·입주시켜 성장시키는 창업보육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벤처기업들이 주로 강남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산은캐피탈의 벤처기업집중센터 운영은 강북지역 벤처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