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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주력 사업부문인 건설부문의 수익성은 시장의 예상대로 개선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적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수익성 좋은 토목공사와 삼성의 여러 관계사들의 공사 매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수주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올 1ㆍ4분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보다 10~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해외 수주가 작년대비 거의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은 뚜렷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물산은 유통사업부문의 매각으로 순현금이 4,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엔 삼성물산이 3.2%의 지분을 보유 하고 있는 삼성카드의 기업공개가 예정돼 있어 자산가치 증가는 당분간 지속 될 것이다. 삼성물산의 주가 흐름은 상당히 양호해질 것으로 보여 매수를 추천하며 6개월 내 현재 주가대비 15%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