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청이 국산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들과 기술 수요처인 대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요연계 기술연구회’를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회는 정책적으로 국산화가 필요한 국방ㆍ소방ㆍ기상ㆍ철도ㆍ전력 등 공공분야부터 민간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며, 연구회가 발굴하는 국산화 및 신제품 기술개발 과제는 구매조건부 사업과 자동 연계돼 R&D 상용화 지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통해 수요처는 원가를 절감하고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재단측 설명이다.
국산화 과제는 수요처의 구매의사가 있고 수입 대체효과가 큰 기술 위주로 선정될 예정으로, 민간ㆍ군용항공기 부품 등 항공ㆍ방위산업, 친환경공정과 청정에너지, 융합녹색산업 등 녹색기술, 그린카와 태양전지, IT융합신산업 등 신성장동력, 그 밖에 소재와 바이오 등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재단측은 “국산화 전략과제 발굴을 통해 중소기업의 알짜 기술투자를 유인하고 개발 이후에는 수요처와 함께 글로벌 시장진출을 도모해 수입대체 및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중소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방 및 공공분야 국산화 전략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