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광고판 '눈길'
복합전자 상가 테크노마트가 최근 상가 내 엘리베이터에 대형 광고를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지상 1층과 9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의 전면을 광고 판(사진)으로 활용,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광고판은 고객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자연히 눈이 갈 수 밖에 없어 광고 효과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크노마트의 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광고는 상가에서 판매하는 제품 홍보는 물론 별도의 광고 수익까지 올릴 수 있다"며 "게다가 이색적인 매장 분위기 연출도 가능해 '일석 삼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마트는 올 말까지 이 같은 엘리베이터 광고를 16곳에 확대 적용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4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테크노마트는 입점 매장들이 광고 게재를 원할 경우 타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광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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